한 입에 들어오는 세계의 소울푸드 내가 기억나는 음식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역시 잉글랜드의 "피쉬 앤 칩스(Fish and Chips)"였다. 런던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중, 비 내리는 거리에서 우연히 들어간 작은 식당에서 만난 그 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. 바삭한 튀김과 촉촉한 생선살의 조화는 정말 최고였다. 이 순간은 음식이 단순한 끼니가 아닌, 여행의 중요한 부분임을 깨닫게 해주었다. 우리나라 소울푸드, 김치찌개 한국인의 밥상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김치찌개다. 우리 집에서 김치찌개를 끓이는 날이면 온 가족이 모여앉아 그 진한 맛을 즐긴다. 특히, 김치가 깊게 익어 그 매콤함과 시원함이 스며든 국물은 마치 엄마의 포근한 품처럼 느껴진다. 김치찌개에 반쯤 잠긴 두부를 밥과 함께 먹으면 그..